4월 28일, 유심보호서비스를 신청한 뒤 ‘유심교환 신청’ 안내가 떠서 그대로 신청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어 접수가 제대로 된 건지, 유심이 실제 발송되는 건지도 알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5월 1일), 아무런 배송 안내도 없이 유심이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유심을 수령한 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해지해야 하는 건지, 그냥 핸드폰이 먹통되면 그때 새 유심을 넣으면 되는 건지 전혀 설명이 없어 당황스럽습니다.
고객센터는 노동절이라 휴무인 건 이해하지만, 평일에도 전화 연결은 거의 로또 수준으로 어렵고, 챗봇은 묻는 말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정해진 멘트만 반복할 뿐, 실질적인 도움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저렴한 요금이 장점이라 생각해 이용해왔지만, 이번처럼 기본적인 절차나 안내조차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겪으니, 득보다 실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이런 불편함과 스트레스는 충분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고객 응대 시스템과 안내 체계가 정비되길 바랍니다.